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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구미호뎐1938' 이동욱·김소연·김범 귀환에 쏟아지는 기대감
2023.04.05
'구미호뎐1938'이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들과 돌아온다.

5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구미호뎐1938'이 5일 구미호 이동욱(이연)이 과거로 소환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혼돈의 시대에 이연을 소환한 자는 누구인지, 만나서는 안 될 이들이 벌일 사냥의 시간에 이목이 집중된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속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K-판타지'의 신세계를 연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물론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기다림 마저 설레게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스펙터클한 영상과 강렬한 캐릭터들로 시선을 빼앗는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현대에서 1938년으로 소환된 이동욱. '누군가 나를 과거에 가둬버렸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그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혼란의 시대에서 이동욱이 마주한 이들의 면면도 범상치 않다. '오랜만이야, 여우?'라며 즐겁다는 듯이 칼부터 들이대는 김소연(류홍주)과 경계하는 류경수(천무영)는 전직 산신이자, 오랜 벗이었던 세 사람의 관계와 과거 서사를 궁금케 한다. 특히 "영원히 과거에서 네가 아끼는 모든 것이 죽어가는 걸 보게 될 거야"라는 류경수의 저주와도 같은 경고에 이어진 '더 강력한 적들이 그를 위협한다'라는 문구는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형 아직도 안 죽었어?"라며 이동욱을 기다리는 김범(이랑)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과연 금기가 사라진 시대에서 또 다른 사냥을 준비하는 이동욱이 마주할 미션은 무엇일지, 소중한 사람이 기다리는 현재로 돌아가기 위한 그의 사투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K-판타지 액션 활극의 진수를 선보일 배우들의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이동욱은 구미호 이연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혹한다. 김소연은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이자, 어마어마한 괴력을 가진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이동욱과 김범의 이야기는 이번에도 극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 요소. 김범은 반항기 가득했던 1938년 이랑으로 컴백, 연랑 형제의 기묘한 콤비플레이를 다시 화끈하게 펼친다. 류경수는 전직 북쪽 산신이자 한때 이동욱과 김소연의 유일한 벗이었던 천무영으로 분해 극적 텐션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