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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빈] '사랑의 불시착' 유수빈, '천국의 계단'에 오열한 북한군인 큰웃음 선사
2019.12.16

유수빈이 ‘천국의 계단’에 오열한 북한군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유수빈이 짧은 분량임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유수빈은 리정혁(현빈 분)이 이끄는 중대원의 일원으로, 한류드라마의 마니아인 김주먹 역할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김주먹은 북한 초소에서 남몰래 남한 드라마인 천국의 계단에 푹 빠져 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드라마를 수없이 봐왔음을 암시하는 더빙 수준의 숙지와 줄줄 나오는 대사들은 그가 얼마나 한류드라마를 좋아하는 마니아인지 가늠하게 했다. 이후 2회에서는 세리와 중대원들의 언어에 따른 절충안을 제시하는 통역관 노릇을 했다. 이미 수많은 남한 드라마를 통해 남들보다 남한말에 능통한 그는 세리와 중대원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단어들을 서로 해석해주며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나가는가 하면, 세리와 함께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며 울고 웃는 모습들을 통해 천진난만하면서도 순박한 성격임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세리에게 유일하게 친절을 베푸는 북한 군인으로서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찰떡 같은 호흡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