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이 인간부적의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새 국면을 맞이한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 측은 5화 방송을 앞둔 7일, 박성아(조이현 분)와 배견우(추영우 분)의 위태로운 도서관 만남을 공개했다. 여기에 인간부적으로 변신하는 표지호(차강윤 분)의 비장함은 위기 속에 찾아온 변화를 더욱 궁금케 한다.
지난 방송에서 배견우는 박성아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구원이라고 생각했던 박성아가 무당이라는 충격에 눈물을 글썽이는 배견우, 그리고 “헛된 꿈을 꾸었다”라는 슬픈 내레이션은 쌍방 구원 로맨스에 찾아온 위기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포착된 박성아, 배견우, 표지호에게 찾아온 이상징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박성아와 배견우의 도서관 포옹이 애틋하다. 무엇보다 박성아의 포옹에도 한없이 차가운 배견우의 눈빛에서 큰 변화가 느껴진다.
무슨 일인지 충격에 빠진 박성아의 모습 역시 위태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인간부적의 효력이 사라졌다”라는 박성아의 슬픈 목소리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바, 쓰러진 박성아와 배견우의 모습은 새로운 위기를 짐작게 한다. 여기에 정신을 잃는 와중에도 박성아를 감싸 안고 쓰러진 배견우의 상처투성이 모습은 애틋함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인간부적에 도전하는 표지호의 변화도 흥미진진하다. 표지호는 인간부적 효력을 잃고 상심에 빠진 박성아를 위해 인간부적이 되기로 결심한다고. 신중하게 인간부적을 새기는 박성아, 비장하면서도 어딘가 애틋한 표지호의 얼굴이 궁금증을 더한다.
‘견우와 선녀’ 제작진은 “오늘(7일) 방송되는 5화에서는 비밀을 들킨 후 인간부적 효력을 상실한 박성아, 마음의 문을 닫으려는 배견우 관계에 새 국면이 찾아온다”라면서 “포기 없는 박성아, 그리고 박성아와 배견우를 지키기 위해 인간부적을 자처한 표지호의 24시간 밀착 경호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