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이 오는 13일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삶과 도전,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화려한 연기 경력뿐 아니라 국내 배우 최초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배우로 잘 알려진 배종옥의 강연 소식에 시민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배종옥은 1964년생으로 19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40년 넘게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으로는 드라마 ‘거짓말’, ‘바보 같은 사랑’, ‘그들이 사는 세상’, ‘라이브’ 등이 꼽힌다. 영화 ‘젊은 날의 초상’, ‘목욕탕집 남자들’ 등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배종옥을 특별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학업에 대한 열정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쁜 연예계 활동 속에서도 학문 연구를 이어가며 국내 배우 최초 언론학 박사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대학 강단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연기와 학문을 함께 추구하는 대표적인 지성파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나는 아직도 꿈꾼다’를 주제로 열린다. 배우로 살아온 시간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경험, 삶을 대하는 자세 등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배종옥은 연기력과 지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배우”라며 “이번 강연은 단순한 스타 초청 행사를 넘어 시민들에게 꿈과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