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 ‘은발’ 도상우, 섬뜩한 연기…광기 어린 강휘림(‘은수좋은날’)
배우 도상우가 광기 어린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도상우는 지난 4~5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비밀을 간직한 대기업 후계자 '강휘림'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강휘림은 은발로 등장한 가운데, 이는 경찰의 수사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임스(김영광 분)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강휘림이 주변 인물을 조종하는 방식도 엿볼 수 있었다. 강휘림은 제임스가 동업자의 일처리 방식을 마음에 들어 하자, "계속하게 만들어. 내 사람으로 만드는 건 쉬워.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고, 욕망을 자극하는 거지. 인간은 한번 부족한 게 채워지면, 그 이전으로 절대 못 돌아가거든"이라고 냉소적인 어투로 말했다.이후 강휘림은 자신과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은 제임스를 향해 "예쁘다, 예쁘다 해주니까 머리끝까지 기어오르고 있어. 오늘 안 오면 바로 아웃이야"라고 강하게 경고하며 관계의 균열을 예고했다. 약에 취한 강휘림은 핏발 선 눈빛으로 광기와 권력욕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