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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오영수X박정자·장현성X배종옥, 명배우들의 '러브레터'가 찾아온다
2022.08.31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와 여성 연극인을 대표하는 박정자의 역대급 커플 조합이 성사됐다. 여기에 배종옥과 장현수도 커플로 등장하는 연극 <러브레터>가 10월 6일(목)부터 11월 1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박정자, 오영수는 1971년 극단 자유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50년 이상의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계 동료다. 또한 배종옥과 장현성은 꾸준히 연극 무대를 병행해온 실력파 배우들로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 하며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이뤄낸 만큼 두 커플의 앙상블에 기대가 모인다.


50여 년간 두 남녀가 주고받은 편지들로 이뤄진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대표 극작가 A.R. 거니(A.R. Gurney)의 대표작으로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에 2회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988년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작가인 A.R. 거니가 직접 공연을 선보인 이후, 당대 유명 배우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며 브로드웨이 공연이 시작됐다.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에서 흥행하며 장기 공연됨은 물론 카네기홀, 모스크바 푸시킨 극장에서부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 O.J 심슨 재판에서 배심원들을 위한 공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가,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됐다.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되며 전세계 국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두 주인공 '멜리사'와 '앤디'가 관객을 향해 편지를 읽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섬세한 읽기와 표현, 오직 텍스트의 힘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상상력을 극도로 자극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멜리사' 역에 진 시먼스, 엘리자베스 테일러, 시고니 위버, 브룩 쉴즈, '앤디' 역에 크리스토퍼 웰켄, 멜 깁슨, 제프 다니엘스, 톰 행크스 등이 출연했으며 2017년에는 영화 <러브스토리>(1970년 作)의 두 주인공인 알리 맥그로우와 라이언 오닐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46년만의 재회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 여배우 아누크 에메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영화 <남과 여>의 장루이 트랭티냥과 초연했고, 이후 필립 누와레, 알랭 들롱, 제라르 드파르디유와 총 여섯 차례 공연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영화 <쉘 위 댄스>의 야쿠쇼 코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츠마부키 사토시 외 많은 유명 배우들을 무대로 이끌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박정자, 오영수 그리고 배종옥, 장현성이 출연하며 화제를 더한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자는 "지금도 마음속에 '러브레터'를 쓰고 싶고, 받아줄 누군가가 있을지 생각한다. 이 공연을 통해 다시 '러브레터'를 쓰고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설렌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명품 연기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는 배우 배종옥도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누구나 꿈꾸지만 흔하지 않은 이야기다. 진솔하고 때론 아프지만 아름답게 풀어내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멜리사'의 오랜 연인이자 친구이며 와스프(WASP)라고 불리는 슈퍼 엘리트 '앤디' 역으로 다시 연극 무대에 돌아온 오영수는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여기에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장현성이 '앤디'역으로 더블 캐스팅되어 3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 작품을 관객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다. 늘 꿈꿨던 작품이었는데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대된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