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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라엘] '7인의 탈출' 정라엘, '미술실 출산녀' 가짜뉴스 정면돌파
2023.09.22
'7인의 탈출' 한 소녀의 인생을 파괴한 가짜뉴스가 눈덩이처럼 커진다.

22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잔혹한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된 방다미(정라엘)의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비극의 시작인 '방울이 사건'이 그려졌다. 그토록 꿈꿨던 미래를 앞두고 브레이크가 걸린 한모네(이유비)는 양진모(윤종훈)에게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주인공을 '방다미'로만 바꿔 달라 도움을 청했다.

방다미는 그렇게 '주홍글씨'의 타깃이 되어 하루아침에 '미술실 출산녀'가 됐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추악한 비밀을 덮고자 진실을 외면했다. 가짜뉴스에 휩쓸린 방다미의 운명과 더불어 의문의 총소리와 핏자국 옆에 놓인 방울모자는 위기감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은 총소리가 들리던 '그날'에 주목한다. 가짜뉴스의 주범 '주홍글씨'와 함께 있는 금라희(황정음)의 살벌한 얼굴이 또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인지 미스터리한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방다미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 그러나 눈빛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몰려든 사람들 사이 악인들의 초조한 얼굴이 흥미롭다.

자신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한모네, 얼굴을 가린 차주란(신은경)과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양진모, 불안에 휩싸인 고명지(조윤희)까지 '방울이 사건'이라는 비극을 낳는 데 일조한 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그런 다미의 분투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양모 박난영(서영희)의 간절한 눈빛은 그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방다미의 외롭고도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악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방다미의 반격에 맞선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며 "수많은 거짓말과 이기심에 휩쓸린 방다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7인의 탈출' 3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