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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서] 오랜 연인의 특별한 하루 ‘7월 7일’ 8월 개봉 확정
2020.08.12
영화 <7월7일>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현수’(김희찬)와 그의 연인 ‘미주’(정이서)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서로에게 지쳐 갈 때, 설레었던 첫 만남을 추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새로 고침 로맨스다.

특히 <명왕성>, <박화영> 등의 독립영화 조연출을 맡으며 내공을 쌓아온 손승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고 있는 <7월7일>은, 한 연인의 하루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교차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담아내며 잊고 있었던 서로에 대한 첫 마음을 섬세한 감성과 영상미로 풀어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2019년 최고의 작품 <기생충>에서 피자가게 사장 역을 맡으며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배우 정이서와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온 배우 김희찬이, 서로에게 지쳐가는 오래된 연인 ‘미주’와 ‘현수’ 역을 맡아 현실적인 로맨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한편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20대의 끝, 오래 시간을 함께 보냈던 연인 ‘미주’와 ‘현주’가 육교 위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미주’와 ‘현주’가 함께 서있는 육교는, 7월 7일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처럼 이 둘에게도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장소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나는 너에게 어떤 표정으로 기억될까?’라는 카피는 영화 같았던 첫 만남과는 다른, 조금은 힘겨운 현실에 지쳐가는 두 남녀의 모습이 서로에게 어떻게 기억에 남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20대의 끝자락을 마주한 연인의 현실 연애를 기대케하는 영화 <7월7일>은 8월 개봉 예정이다.